이원일 김유진PD 학폭 의혹 하차
오는 8월 29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 MBC 김유진PD 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지난 21일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부럽지 연예인 닮은꼴 예비 신부 피디는 집단 폭행 가해자’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과거 김유진PD와 그녀의 친구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2008년 자신이 16살이던 시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10년이 넘은 일이지만 피해자는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가해자는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회에 신물이나 당시 상황을 게시한다고 말했다.
김유진PD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PD로 설현 닮은 꼴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이원일 셰프와 결혼을 앞두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현재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고 있다.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이 나온 이후 출연 중인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일 셰프의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는 22일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인 김유진PD가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며 “두 사람이 출연 중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자진 하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깊은 상처를 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며 “온라인상에 게재된 내용은 사실관계 확인 중이나 사안의 사실을 떠나 해당 글을 게재하신 작성자분을 찾아 뵙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발표와 함께 이원일 셰프 그리고 김유진PD 도 자필 사과문을 공개 했습니다.
이원일 셰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가슴 아픈 상처를 되새기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라며 “해당 논란이 원만하고 그 누구도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김유진 PD는 “학교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라며 “사실 여부를 떠너 저희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동안 잊지 못한 피해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학폭 피해자의 추가 입장문이 온라인에 게재되었다.
글쓴이는 “집단폭행 가해자 PD가 쉐프의 인스타그램에 '사실 여부를 부정하는 듯한' 사과문을 올렸지만 연락을 취하겠단 말은 그저 말뿐, 저에게는 아직까지도 연락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12년 전 일이기 때문에 제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연락처를 찾을 방도가 없어서 연락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신다면,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라며 “PD는 제가 누군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PD는 어제 오후 7시부터 저에게 진심 담은 사과 후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Y(라고 표시하겠습니다)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고 연락을 취했습니다. Y는 판이 올라온 것을 보고 저에게 연락했었으나 제가 댓글 및 언론사 컨택 등으로 상황 파악을 하느라 연락을 받지 못하는 동안 PD가 Y에게 연락한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 “PD님, 밤새 본인이 한 잘못에 대해 반성은 없고 이 일을 어떻게 잘 넘어갈 것인지 입을 맞추느라 피곤하셨나 봐요. 목소리가 좋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 생활을 최소 8년을 했습니다. 8년 동안 이어진 괴롭힘에 이어 드디어 가해자들이 모두 뉴질랜드를 떠나고 발 뻗고 트라우마에 벗어나 지내려고 하는데 이제는 주동자가 TV에도 나오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살았어요.” 라고 말했다.
또한 “그뿐인가요? PD의 집단폭행 사건 외에도 당신이 뉴질랜드에서 한국에 돌아갈 때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저를 괴롭히고 성인이 되고 나서도 본인 친구들을 불러서 '프리모' 앞에서 집단 폭행하셨던 건 기억 안 나시나 봐요. 제 인생은 당신이 뉴질랜드에 있었던 때와 없었던 때로 나뉩니다.” 며 “당신이 사라지고 제 인생이 달라졌으니까요. 그런데 저런 사과문을 보내신다고요? 저 놀리시는 건가요? 이런 사과문 필요 없습니다. 죄 없는 그쪽 아버님 얘기까지 언급하며 본인 짐 덜자고 저를 두 번 죽이는 메시지를 보내셨네요.”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