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장관 개성공단 폐쇄 임금 70% 핵무기 개발 증거 없다
홍용표 장관 개성공단 임금 70% 핵무기 개발 증거 없다
홍용표 장관 말바꾸기인가?
개성공단 임금 70%가 북한 공산당 서기실과 39호실로 들어가 핵무기, 미사일 개발등에 쓰이고 있다고 말했던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이에 대해 “확증은 없다” 라며 “진의가 잘못 알려져 오해와 논란을 불러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 라고 사과했다.
홍용표 장관은 지난 10일 개성공단 전면 가동중단을 발표하면서 두가지의 명분을 내세웠다. 첫번째가 국제사외의 제재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당사국인 한국이 이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이고 두번째 는 개성공단 발전 노력이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미사일 고도화에 악용됐다는 두가지 명분이다.
홍용표 장관은 지난 14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개성공단으로 유입된 돈의 70%가 당 서기실에 상납되고, 서기실이나 39호실로 들어간 돈은 핵이나 미사일에 쓰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회에 출석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회의 시작하자 마자 개성공단 임금 이 핵무기, 미사일 개발 전용 된 근거자료를 내놓으라는 야당 의원들의 요구를 받았다.
홍용표 장관은 언론과 사전 인터뷰에서 “정보 자료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 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야당 의원들은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해서라도 확인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자리에서 홍용표 장관은 “돈이 들어간 증거자료로, 액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는 걸로 와전됐다. 제 잘못도 있다” 며 “증거를 말한게 아니고 우려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말씀드린 것” 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 상황이 엄중성과 국민의 안위를 위해 필요한 조치였고 경각심 차원에서 여러 말씀을 드렸는데 그 과정에서 진의가 잘못 알려지고 오해와 논란이 있었다” 며 “그런 부분 국민과 의원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