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간장두종지 '간장 갖다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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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간장두종지 '간장 갖다 드렸다'

조선일보의 칼럼 '간장두종지' 보셨나요?

인터넷 신문도 아닌 지면 신문에 이런 칼럼이 올라오다니 처음에는 누가 장난 친건가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저기 검색을 해보니 실제 지면에 실린 칼럼이 맞더군요..



그런데 실제 '간장두종지'의 중식당에서는 간장을 갔다 줬다고 하는군요..

'미디어오늘' 에 기자분이 직접 답답한 마음에 지난 30일 오후 해당 중식당을 찾아 갔다고 합니다.

탕수욕 소자를 시키고 일행이 오는 중이라고 말하자 몇분뒤에 도착하느냐고 물으며 5분 전에 탕수육을 준비하겠다고 했다는군요 그리고 간장 종지도 각각 하나씩 놓아줬다고 합니다.



기자분이 "원래 여기 두명에 간장 한 종지 아닌가요?" 라고 물어보자 한국말에 서튼 종업원이 "주문한 그릇이 오늘 왔다" 라며 "기다리게 해서...." 라고 말했다는데요..

식사를 하고 계산을 하며 "조선일보 칼럼 혹시 보셨나요?" 라고 주인에게 물었고 주인은 칼럼은 물론이고 해당 손님을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1번 테이블에 앉은 손이였어요. 저희 직원이 그냥 '네' 하고 간장을 가져다 드려야 하는데 '간장은 2인당 하나입니다' 하고 토를 달았나 봐요" 라며 "저희가 잘못한거죠" 라고 말해다고 합니다.

식당의 주인은 간잔을 갔다 드렸고 1번 테이블 손님에게 사과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산할때 찍어주는 도장도 추가로 찍어주었다고 하는군요....

해당 식당은 조선일보의 칼럼이 나가고 혹시 부족할까바 간장 종지를 추가로 구매까지 하며 직원 친절 교육도 다시 했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원래 탕수육은 두명당 간장 종지 하나 주는거 아닌가요...


-미디어오늘 간장두종지 글 원본 링크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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