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대회 백골단 부활 인가? 꺼꾸로 가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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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민중총궐기 대회를 앞두고 경찰의 강경진압 방침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관 기동대로 이뤄진 검거전담부대를 집회 현장에 투입해 복면을 착용한 시위대를 현장에서 바로 검거 하겠다는 계획까지 나오면서 과거 체포전담조 '백골단'(사복경찰 체포조 현 경찰관기동대)이 부활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백골단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30일 폭력시위 대응방침을 공개했다. 집회,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시위대를 유색물감을 뿌린 뒤 현장에서 검거 한다는 내용이다.


백골단


경찰관 기동대로 구성된 검거전담부대를 적극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는 12월 5일 2차 민중총궐기 하루전인 12월 4일 까지 전국 경찰 부대는 '복면착용 폭력시위자 현장검거' 집중 훈련을 벌인다.


백골단


검거부대는 집회 현장에서 시위대 주변 인도에 대기하다 시위가 과격 양상을 띠면 격렬 시위대와 일반 시위대를 분리하고, 복면착용자를 우선 검거하는데 이들 검거부대는 시위대 차단조, 검거조, 호송조로 구성된다.


백골단


시위대에 무차별 폭력을 가행한 백골단 부활인가?


백골단


백골단 은 1986년 5월 3일 인천사태 때 처음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당시 백골단 은 정부의 시위진압 방침이 방어 위주에서 포위, 체포 위주로 바뀌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백골단


백골단은 당시 청바지에 청재킷, 가죽장갑, 운동화 를 신고 하얀 헬멧을 착용하고 등장해 백골단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백골단


1991년 명지대학교 강경대 군이 백골단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백골단 해체를 강력히 요구하였고 1997년 연세대 사태 이후 백골단은 해체 되었다.



백골단


백골단 해체 이후 1998년 지금의 경찰관 기동대가 창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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