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아내 전혜진 이제 배우 전혜진 으로 날아오르길~
배우 전혜진이 청룡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선균의 아내로 더 잘 알려진 배우 전혜진 영화 '사도'에서 사도세자(유아인)의 생모 이자 영조의 후궁인 영빈 이 씨 역으로 손자 정조를 지키기 위해 제 배 아파 낳은 아들 사도세자를 죽여달라고 영조에게 간청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와인을 마시고 나서야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 전혜진은 차마 맨정신으로는 연기할 수 없었다고 털어났다. 맨정신으로 연기할 수없었던 바로 그 작품이 전혜진을 한국 영화계에서 최고의 권의를 자랑하는 청룡영화상에서 전혜진을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한 것이다.
전혜진은 수상소감에서 "여배우는 타이틀은 제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고민해왔다"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는데요 전혜진은 연기 경력 18년 차의 베테랑 배우이다.
전혜진은 배우 전혜진 보다 "이선균 아내 전혜진 "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선균 아내이기 때문에 남편에게 누가 될까 연기할 때 조금 더 조심스럽고 부담됐다"라고 말할 정도로 남편 이선균을 생각하는 마음이 극진한 배우이다.
전혜진은 1997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에 당선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듬해 1998년 영화 죽이는 이야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거짓말, 행복한 장의사, 정글 쥬스, 이공, 안녕 형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고 연극 양덕원 이야기, 마르고 닳도록, 거기, 비 온 소, 평화 씨 등 영화, 연극, 드라마 등에서 종횡무진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었다.
과거 대학로 배우들 사이에서 '대학로 전지현'으로 불릴 만큼 배우들 사이에서는 유명인사라고 하는 전혜진은 이선균의 끈질긴 구애로 연인으로 발전했고 2009년 5월 배우 이선균과 결혼했다. 결혼 후 전혜진은 '이선균 아내 전혜진'이라는 타이틀로 대중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이후 영화 작은 연못, 더 테러 라이브, 인간 중독, 허삼관 등에 출연하면서 비중 있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2015년 영화 사도에 연빈 이 씨 역을 으로 청룡상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이선균 아내 전혜진 " 이 아닌 "배우 전혜진 " 다시 대중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평소 눈에 띄는 걸 싫어하는 스타일이라는 전혜진은 남편 이선균이 전혜진의 허락 없이 아이들의 사진을 방송에서 공개해 전혜진에게 혼난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번 수상으로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으로 접어둔 날개를 이제 배우 전혜진으로 활짝 펼쳐 날아오르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