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훈 진천군수 당선무효 확정
유영훈 진천군수 당선무효 확정. 유영훈 진천군수가 당선무효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지난 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TV토론회 에서 상대 후보에 대해 불법오락실과 사채를 운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허위사실 공표)등으로 기소 되었는데요
대법원은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 된 유영훈 진천군수에 대해 징역6개월에 집행유해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지난 2006년 3선 끝에 군수의 자리에 올랐는데요 민선2기 1998년 처음 군수에 도전했지만 당시 김경회 군수에게 패배하고 지난 2002년 다시 군수직에 도전했지만 실패 했다.
그러나 2006년 3번째 군수 도전에서 군수직 자리에 올라 '오뚝이 정치인'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이후 지난 6.4지방선거 까지 총3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선거과정에서 상대 후보의 경력 등을 공격한것이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에 해당홰 결국 중도에 군수직을 내려놓게 된 것이다.
한편 유영훈 진천군수는 지난 9년 동안 원만하게 군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5월2일 징역형을 선고 받고도 차분히 군정을 이끌었는데요 대법원 상고심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사회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급식봉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사실상 군수직을 마무리 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지난 9년간 시 승격을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했고 큰 성과도 거두었는데요 최대 치적으로 는 지난해 3개월 개교한 우석대 진천 캠퍼스 유치이다. 1992년 대학설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된지 22년만에 결실을 거두었다.
우석대 진천캠퍼스 와 함께 주변 교성지구에는 아파트 신축등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있는데요 지난달 중소기업청 평가에서 전국 상위 9개 우수 특구에 선정된 국제문화교육특구도 빼놓을 수 없다. 이밖에 각종산업다지 조성, 진천선수촌 건립, 충북체육고 이전, 충북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순조로운 이전 등이 유영훈 진천군수의 공적으로 꼽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군청브리핑에서 유영훈 진천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대법원 선고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지 못하고 군수직을 떠나게 돼 군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며 "이제 군민의 감사함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가정으로 돌아가서 이웃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겠다"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