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낙진가능성 피해 우려가 있다 없다 누가 정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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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낙진가능성 피해 우려가 있다 없다 누가 정답인가?
일본 동북부 지역 원전 폭발 사고로 인한 한반도 낙진 가능성이 제기 되면서 의견이 엇깔리고 있다.
12일 환경운동연합은 '제2의 체르노빌을 대비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는데요 "이번 지진으로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됐다" 며 "체르노빌 사고의 재현이 우려되는 상황" 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외부 전원이 계속 공급되지 못하거나 전원이 공급되더라도 녹아내리는 노심을 제어하지 못하는 경우가 계속된다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미 방사성물질이 유출된 일본에서 정부가 밝힌 10km이내만이 아니라 그 이상 주변국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벽과 지붕이 붕괴될 정도의 폭발 사고라면 한국도 안전할 수없다"며 "대기 중으로 방사성 물질이 확산되면 지상의 바람 방향과는 상관없이 주변국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1996년 체르노빌 사고 당시 구 소련은 사고 에 대해 숨기기 급급했고 그로 인해 피해가 더 컸졌다며 "일본정보는 초기 방사성 물질 유출이 없을 것이라고 안일한 판단을 했지만, 사실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일본 정보는 관계사실을 명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의 방사능 피해 우려와는 달리 14일 조선일보는 전문가를 인용 "한반도 낙진가능성" 낙진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는데요.


우리나라가 속한 중위도 지방은 지구 자전의 영향으로 지표면에서 수km 떨어진 대기 상층에서는 항상 강한 편서풍이 분다며 이때문에 후쿠시마에서 생긴 방사성 물질이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의 반대 방향인 일본 동쪽으로 이동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기상조건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에 방사능 낙진 피해가 생기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동풍계열의 바람이 불어야 우리나라가 방사능 피해 영향권에 드는데 이와 반대 방향으로 바람이 불고 있다고 전하며, 남서풍을 타고 이동한 방사성 물질은 14~15일쯤 후쿠시마에서 약 2000km 떨어진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까지 확산된다는 것이 기상청의 예상이다.
 
대기 분야의 한 전문가는 "중국발 황사가 미국에까지 건너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대기 수 km상층에서 부는 강한 편서풍을 타고 황사가 이동하기 때문이라며 방사성 물질도 황사처럼 미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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