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벽과 지붕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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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벽과 지붕 붕괴"
규모8.8 강진으로 일부 원전의 냉각시스템이 작동을 멈추면서 대규모 방사능 유출 등 원전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12일 오후 4시 40분경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제1호기 에서 강력한 폭발음 과 함께 폭발 했다.


NHK 방송은 "아직 자세한 원인과 폭발 피해는 알 수 없다"고 보도 했는데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제1호기에서는 대지진이 발생한 지난 11일 오후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되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원자력보안원에 따르면 도쿄전력의 후쿠시마현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에선 이미 방사능 유출이 탐지됐다. 후쿠시마 제1호 원전 원자로 1호기 주변에서 세슘이 검출되면서 '노심용융'(멜트다운 열이 상승해 연료봉이 녹는 현상)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노심용융'은 원자로의 냉각장치가 정지되면서 내부의 열이 상승해 연료인 우라늄을 용해함으로써 원자로의 노심 속 연료봉이 녹는 현상으로 노심용융의 경우, 방사능 증기가 대기 속에 방출되면서 막대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될 수 있다.
노심용융 사고는 이미 체르노빌 사고와 1979년 미국 펜실베니아 스리마일섬 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를 들 수있는데요

BBC방송에 따르면 일본 원전 안전 당국이 '놈심용융' 여부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며 원전 전문가를 인용, 문제 원자로가 '경수로'이기 때문에 폭발 등 체르노빌과 같은 대규모 재앙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고 평가 했다.
물을 냉각제로 사용하는 경수로는 중수를 냉각제로 쓰는 중수로에 비해 폭발 가능성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한편 문제가 되고 있는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진 충격으로 자동적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냉각시스템이 문제가 생겼는데요 만일 지진 등의 이유로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 보조발전기가 돌아가면서 냉각 시스템 등 원전 기본 시스템 기동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해줘야 하는데 현재 보조발전기가 동작하지 않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제1원전에서 11km 떨어진 후쿠시마현 다이니의 도쿄전력 2호원전에서는 냉각시스템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원자로 3기의 내부 압력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 정부는 즉각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원전 인근 10km 내 주민을 대피시키는 한편 대규모 방사능 유출에 자위대 대화학전 요원을 현지에 급파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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