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물폭탄 피해가 커진 이유
지난밤 부산지역은 시간당 81.6m(중구 대청동 기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부산 사하구는 시간당 86mm, 해운대는 84.5m 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비는 오후 8시 호우경보 발령 이후
약 3시간 동안 대부분의 지역에서
200mm 정도 집중적으로 퍼부었습니다.
ㅂ..부산역에 파도가 치는데요?????? pic.twitter.com/P3csg49ksf
— My윤🍀 (@myyyyykiii) July 23, 2020
부산에서는 이번 폭우로 인명피해도 발생 했는데요
이날 오후 10시 18분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차량 7대가 불어난 물에
순식간에 잠겼고, 인근 도로 등에서 한꺼번에
쏟아진 물은 진입로 높이가 3.5m인 이 지하차도를
가득 채웠습니다.
인스타에서 보는데 나 부산 살면서 저런 장면 처음 봤어...광안리해변......아...다들 비 조심하세요ㅜㅜ pic.twitter.com/OdkvBMzBtg
— 찌민⁷(슙)🍇🍇🍇♡ (@jessijiyeon) July 23, 2020
당시 차량 6대에 있던 9명은 차를 바쪄 나왔지만
미처 대피하지 못한 6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익수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 되었지만 사망 했습니다.
그나저나 부산역 무슨일인지..
— 성운아평셍응원해♡ (@GHevra1PlZPPfIb) July 23, 2020
낼 출근가능한가ㅜ
빨리 비 그치고 물빠지길... pic.twitter.com/VT1rdw5YwW
또한 5시간 뒤인 24일 오전 3시 20분 경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119 구조대원이 배수작업을 벌이다
숨진 50대 남성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이 지하차도는 분당 20~30t 의 물을 빼내는
배수펌프가 있었지만 물을 빼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나 비와서 바다 못보니까 길에다가 바다를 만들어주는데?????친절도시 부산;;;;;; pic.twitter.com/4W42DTco5h
— 앵옹 (@oonOg_1) July 23, 2020
또한 산사태, 웅벽 붕괴, 주택과 지하차도가 침수돼어
79명이 고립되었다 구조되었고
많은 차량들이 잠겼고 50여명의 이재민도 발생했습니다.
부산 물폭탄으로 피해가 커진 이유는
집중 호우와 만조가 겹쳤기 때문이라는 데요
최근 비가 많이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것도 피해가
커진 이유 라는 분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