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에게 지급 금액은?
더불어민주당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 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6일 오전 부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지역,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했다.
정부는 지난 3일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금 합산액을 기준으로 하위 70% 선을 정하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겠다고 발표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정부의 지원대책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재난지원금은 복지대책이 아닌 만큼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은 옳지 못하는 이유로 풀이 됩니다.
이에 민주당에서 전국민에게 지급을 추진한 것입니다.
전국민에게 지급을 하게 되면 추경을 늘려야 되는데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도 지난 5일 전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을 일주일 내로 나눠 주는 방안을 제안 했기 때문에 추경의 규모를 늘리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의 수혜 대상을 더욱 넓게 한것으로 풀이 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민에게 지급을 밝혔는데요
이 원내대표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경제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심화함에 따라, 보다 많은 국민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며 "민주당은 각계 의견을 수렴하여,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신속하게 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는 결론에 도달 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업을 위한 추경안을 제출하면, 전 국민 확대를 위해 야당과 협의 할 것"이라고 말하며 "여야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한다면 정부 역시 지체 없이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긴급재난지원금은 전국민에게 지급 하는 것으로 여당과 야당이 의견일치를 보았는데요
오늘 열린 비례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더불어시민당과 정의당은 모든 국민에게 1백만원, 민생당과 미래한국당은 전 국민 50만원 지급을 주장했고, 열린민주당은 18세 이상 성인에게 50만 원씩 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