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의 맛 김철민 폐암 투병 위로
아내의 맛 MC 박명수 30년 지기 친구 위로
폐암 투병 개그맨 김철민 '와줘서 고맙다'
故 너훈아(김갑순) 친동생 개그맨 김철민
지난 3일 방송된 아내의 맛 에서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30년 절친 박명수에게
폐암 투병기를 전했습니다.
폐암 투병 김철민은 누구?
김철민의 본명은 김철순 으로 1994년
MBC 공채 5기 출신 개그맨 겸 가수 입니다.
개그맨 이라는 이미지 보다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원조 버스킹 이미지가 더욱 강한데요
개그맨 김형곤의 눈에 띄어 연예계에 정식
으로 발을 들여 놨는데요
연예계 입문전 김철민은 1980년대 후반
부터 마로니에 공원에서 기타 하나만
메고 버스킹 공연 해왔습니다.
어찌보면 버스킹 의 원조 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연예계 입문 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
2019년 8월 폐암 말기를 선고 받았습니다.
나훈아의 유명 모창가수 '너훈아' 로 알려진
김갑순 과 친형제 사이인데요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부모님 역시 모두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와줘서 고맙다"
김철민 과 박명수는 30년 지기 절친
이라고 하는데요
이날 박명수는 김철민이 투병 중인
요양원을 방문 했습니다.
김철민은 자신을 찾아온 박명수에게
"와줘서 고맙다"라고 인사를 했고
박명수는 "병원에서 봤을때보다 살이
더 빠진 것 같다" 라며
안쓰러워 했습니다.
김철민은 2주동안 6kg이 빠졌다며
"항암제로 인해 밥이 안 넘어간다."
"체중이 줄 수밖에 없다"
"병원에서 수액과 비타민 놔주는 정도"
라고 투병생활을 전했습니다.
이어 김철민은
병원에서 폐 사진을 보여줬는데
암이 다 번져있어 방사선 치료도
할 수 없어 마지막으로 요양원으로
왔다고 전했습니다.
자연속에서 치유를 잘하면 좋아질
거라고 한다 며 이 고비만 넘기면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
밤에 가장 아픈데 내 옆엔 아무도 없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김철민은 폐암 확진 을 받기 전
형이 꿈에 나왔다고 전했는데요
장마로 냇가 불어났는데 반대편에서
나를 부르더라 건너오라고 했는데
가지 않았다 라며
아플 때마다 꿈에 나타난다
라고 전했습니다.
박명수는 "다 이겨낼 수 있다" 라며
김철민을 위로하고 응원했습니다.
김철민은 자신의 찾아 준 친구에게
기타를 들고 직접 노래를 불러줬는데요
이에 박명수는 기타를 들고 답가를
불러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