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나 인스타그램 발언 잘못 된 이유

300x250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 8월 9일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 되고  

그해 9월 2일 일본제국의 황복 했습니다.


일본이 항복하기전 일본 제국 시절 군대는 

일명 '황군' 천황의 군대 라는 

뜻으로 불렸습니다.


일본은 "대일본제국은 만세일계의 천황이 

통치한다.”라고 규정되어있고 

1947년에 제정된 일본국 헌법부터는 

“천황은 일본국의 상징이고, 

일본 국민 통합의 상징이며, 

이 지위는 주권을 가진 일본 국민의 

총의에 기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실 일본에서 일왕이 가지는 

의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한데요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일왕 이라고 하면 

"일제시대", "식민지", "독립운동", 

"전범국", "강제징용" 등의 

단어가 떠오르게 하는 단어 입니다.


지난달 30일 아키히토 일왕이 고령으로 

퇴위 하고 나루히토 일황이 즉위를 했습니다.


그런데 트와이스 멤버 사나(일본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것은 어쩐지 

쓸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 많았습니다. 

레이와라는 새로운 출발을 향해서, 

헤이세이의 마지막인 오늘은 말끔한 하루로 만들어요"

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사나가 말한 헤이세이 는 아키히토 일왕 즉위 

당시 연호 이며 레이와 는 

일본의 새로운 연호 입니다.


트와이스 사나는 일본인 이다 보니 자신의 나라에 

왕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들어 낸 건데요

하지만 

한국의 걸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사나 본인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 지만 그녀가 한국의 걸그룹으로 활동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건 

경솔한 행동이 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트와이스팬 커뮤니티에는 

'입장촉구 성명문'이 올라왔다 삭제되기도 했고 

급기야 트와이스 소속사 대표 

박진영의 인스타그램이 군함도 

강제징용 피해자 외손녀 라고 밝힌 분이 

사나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프로듀서로서 책임지고 

사죄할 것을 요구 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아키히토 일왕 은 1992년 중국, 1993년 오키나와, 

2005년 사이판, 2016년 팔라우, 2017년 필리핀 등을 

찾아 태평양전쟁 격전지를 방문 하면서 

숨진 일본군 과 현지 전몰자에 

대해 위령의 뜻을 나타 냈는데요


하지만 즉위시절 단 한번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았습니다.


아시겠지만 야스쿠니 신사는 주변국 침략을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은 군인들의 

영령을 모아 제사를 지내는 곳이죠


일본의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 

할 때 마다 우리 언론들은 연 이어 보도 하곤 

하기도 하는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곳 입니다.


또한 단 한번도 반성하지 않는 

일본 아베 총리와 달리 아키히토 일왕은

 "과거를 돌이켜보며 깊은 반성과 함께 앞으로 

전쟁의 참화가 재차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전쟁터에 흩어져 전화에 쓰러진 사람들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애도의 뜻을 표한다." 

라며 '반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부 시절

아키히토 일왕은 직접 한국을 찾아

사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2012년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으면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분들께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하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아키히토 일왕 은 왕비와 함께

한국을 방문 하겠다 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아키히토 일왕은

"(일본)정부가 원한다면 방한하고 싶다"

"나는 양국(한국 일본)의 우호를 위해서라면

현지(한국)에서 사죄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일본어로 고구려를 고마 라고 한다고 하는데요

아키히토 일왕은 2017년 '고마신사'를 참배하기도 했고

2005년 사이판 방문 시에는

한국인 위령탑에 헌화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도쿄 지하철역에서 선로에 쓰러진 일본인

을 구하다 목숨을 잃은 이수현씨 추모 시사회에도

참석 했습니다.


전쟁을 일으킨 히로히토 전 일왕의 아들이지만

우리나라와는 관계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했는데요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방문 하지 않았습니다.

300x250
이글에는 개 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확인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