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빙상 레전드 당남암으로 타계

300x250

이영하

이영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1세대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25일 저녁 지병인 당남암으로 별세 했습니다.

이영하 전 감독은 대한민국 빙상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분인데요

경희고 3학년이던 1976년 이탈리아 세계 주니어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남자 3,000m 와 5,000m에서 동시에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이후 1980년 레이크플레시드 올림픽에 참여하는 등 활발산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1985년 은퇴할 때 까지 이영하 전 감독은 한국 신기록을 51차례나 갈아치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1세대 스타 입니다.

이영하

1991년 부터 1994년까지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이영하 전 감독은 국가대표 김윤만(알레르빌 올림픽 은메달)과 이규혁 선수를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영하 선생님이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보고 경기를 포기하고 돌아간 선수가 있었을 정도였다"

이규혁 은 이영하 전 감독을 이렇게 회상 했는데요

이규혁은 2014년 '소치노트' 칼럼을 통해 "내가 스케이트를 타고 세계 무대로 나서게 된 것은 선배들이 힘들여 닦아놓은 얼음의 길 덕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은 국제 메달 1세라고 할 수 있는 이영하 선생님" 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영하

이영하 전 감독은 1994년 대표팀 감독 이후 사업가로 변신해 빙상게에서 한 발짝 떨어졌는데요

하지만 선수들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영하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모태범, 이상화 의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을 석권하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강도 높은 훈련으로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했고 유럽 등과 기술적인 격차도 많이 좁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영하

대표팀 감독 자리에서는 물러났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던 이영하 전 감독은 25일 오후 7시 20분 당남암으로 향년 63세로 별세 했습니다.

#이영하 담낭암으로 타계

300x250
이글에는 개 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확인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