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키다리 아저씨 16년째 대를 이은 쌀 기부
매년 추석에 쌀 수천 포대를 트럭에 실고와 기부 하고 사라지는 대구 수성구 키다리 아저씨가 올해 도 나타났습니다.
12일 오후 1시 30분 5t 트럭 5대에 10kg 쌀 2000포대와 라면 1200박스를 싣고 대구시 수성구민운동장을 찾아 온건데요
이 키다리 아저씨는 주민센터 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에게 싣고 온 쌀과 라면을 전달하고 "누군지 절대 알리지 말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석을 따뜻하게 잘 보냈으면 한다" 라고 전하며 사라지셨다고 해요
세상에 이런 분이 아직도 있다는게 믿을 수가 없네요
회사돈으로 자신의 집 경비 월급 주고 검찰청에 가시는 그런 분만 보다 이런 키다리 아저씨를 보니 가슴이 뭉클 하네요
그런데 수성구 키다리 아저씨는 올해가 처음이 아니라 무려 16년째 이런 기부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2003년 추석을 앞두고 처음 나타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 라며 쌀 20kg 500포대를 시작으로 매년 기부를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6년을 이어온 수성구 키다리 아저씨는 대를 이어 기부를 하시고 있다고 해요
2013년 처음 기부를 하셨던 수성구 키다리 아저씨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현재 70대인 그의 아들이 아버지의 대를 이어 기부를 이거 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기부한 쌀만 해도 3만 포대로 무려 7억원에 상당하는 금액이라고 하는데요
타지에서 대구로 와서 고생 끝에 성공을 했고 그 과정에서 지역 사회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고생하면서 알게 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 등이 대를 잇는 쌀 기부를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천사가 바로 우리 곁에 있었네요 수성구 키다리 아저씨 이분은 바로 천사가 분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