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메르스 환자 발생 삼성병원 거처 서울대병원 격리 조치
쿠웨이트를 다녀온 61세 남성이 메르스 환자로 현재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3년 만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 했는데요
보건 당국은 메르자 환자와 접촉 한 20명을 자택에 격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6일 쿠웨이트에 업무상 출장을 갔다 7일 귀국한 61세 남성이 입국 후 발열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서울 삼성병원을 경유해 현재 서울대병원 내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접촉자들을 격리 조치하고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메르스 환자와 접축은 사람은 항공기 승무원, 탑승객, 출입국심사관, 검역관 등 20여명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접촉자들은 현재 자택에서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는 위급한 상황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 본부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 상황 및 관련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 본부장은 "접촉자로 확인된 경우 접촉일로 부터 14일 동안 보건소를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며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환자에 준한 검사화 격리입원 등 조치를 취할 예정" 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내 메르스 환자 발생 으로 3년전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는데요
2015년 5월 20일 메르스 환자 가 발생 해 당시 186명의 메르스 감염자와 38명의 사망자를 낸 뒤 그해 7월 6일 더이상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2015년 당시 메르스 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인구 이동이 급격히 위축 되고 한국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 여행을 자제 하면서 해외에서 국내로 오는 여행이 줄줄이 취소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메르스 환자 발생 보고를 받고 "보건복지부 장관과 질병관리본부장은 역학조사를 신속하고 철저히 진행해 메르스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 하라"라고 지시 했는데요
서울시 메르스방역대책반이 오후 6시부터 설치 가동되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 1명 밀접 촉자 21명
메르스 대책반을 가동한 서울시는 이날 저녁 밀접 접촉자 수가 20명에서 2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