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아는형님 8년이 지나도 비난 받는 이유 도박이 아니다
지난 1일 밤 방송 된 '아는형님' 방송이 대중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아는형님은 JTBC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강호동'의 종편 진출작이기도 한데요 특별한 주제가 없이 학교를 컨셉으로 출연진과 게스트로 출연하는 스타들이 전학생으로 등장해 토크와 게임, 콩트 등을 함께하는 방송이죠
스타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사연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많은 공감을 하는 방송인데요
그런데 지난 1일 방송에 게스트로 '룰라'의 '김지현'과 '채리나'가 출연 해 "우리가 혹을 달고 왔다"라며 신정환을 소개 했습니다.
이에 신정환은 교실 문앞에 고개를 내밀고는 "나 들어가도 되니?"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했는데요
이때 김희철은 신정환을 보며 "이게 진짜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진다)구나"라며 예능에서 쉽게 볼 수없는 분위기를 표현했습니다.
또한 신정환의 등장 하자 이상민은 '아는형님' 출연에 자신의 힘이 작용했다는 소문에 대해 "난 섭외 하는데 1도 관여한 적이 없다. 룰라에서는 리더지만 여기서는 서열 7위다" 라며 억울해 했습니다.
신정환 사건이 지난 2010년에 있었는데요 벌써 8년이 되었네요
이날 '아는형님' 에서 신정환의 저격수는 김희철이 맡았는데요
"뉴스에 나왔던 사람을 실제로 보니까 신기하다"
"하염없이 웃음을 주니까 영어 이름을 '하웃스'로 하는 건 어떠냐"
"걸음소리도 저벅저벅 대신 도박도박 어떠냐"라고 말하며 신정환을 제대로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신정환 이름만 나오면 2010년 도박과 뎅기열 사건이 회자되는데요
이때문일가요 방송직후 부터 온라인에서는 아는형님 신정환 출연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 하는 글들이 늘어나더니 불편함 을 너머 제작진에게 까지 비난이 솟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신정환이 이런 비난을 감수 하고 출연을 결정했지만 방송내내 눈치만 보면서 제대로 좋은 그림을 만들어 내지 못했는데요
눈 딱 감고 예전의 예능감을 보여줬더라면 상황이 또 달라질 수도 있었는데
결국에는 이도저도 아닌 방송이 되고 말았고 시청자들은 신정환을 출연 시킨 제작진을 향해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8년이 지났지만 신정환에 대해 이처럼 많은 대중들이 비난을 이어가고 있는건
도박 때문이 아니라
방송에서 그를 아끼고 사랑했던 팬들과 시청자를 속이려 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그런 느낌!!
룰라는 1994년 고영욱, 김지현, 신정환, 이상민 이 멤비로 시작된 혼성그룹입니다.
룰라 데뷔 초창기 이상민과 신정환이 댄스 듀오로 시작하려 했는데요 하지만 당시 듀스가 너무 유명해지자 2명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에 신정환이 고등학교 동창이며 절친이었던 고영욱을 추천 하면서 남자 3명이 되었고 이후 다시 혼성으로 기획되면서 송대관의 회사에서 트로트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김지현을 스카우트 해서 혼성 4인조로 활동을 시작 했습니다.
데뷔 초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룰라'는 혼성그룹 단일 음반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2집 '날개 잃은 천사'는 무려 150만장 이상을 판매 하며 단번에 스타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