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방권 김영권 군대 벌써 면제 손흥민 조현우 군대 아직...
까방권 : 까임방지권 - 한번의 활약으로 다른 잘못에 대한 비난을 면제 받는 것
지난 27일 한국과 독일 전에서 맹활약을 한 손흥민, 조현우, 김영권 선수에게 일명 '까방권'을 받았다.
'까방권' 은 상이나 표창장 으로 주는 것이 아닌데요
다만 지난 경기에서 실수로 인해 거센 비판을 받아야만 했던 선수들에게 더 이상 비판을하지 말고 힘을 실어주자는 의미가 담긴 듯 합니다.
일부에서는 평생 까방권을 줘야 한다라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전날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김영권의 골이 터진 후 "소위 축구에서 '까방권' 이라는 얘기가 있다. 까임방지권이다"라며 "김영권 선수에게 5년짜리 까방권을 줘야되는 거 아니냐"라며 흥분했는데요
이에 이관용 캐스터도 "5년 가지고 되겠냐"라고 말했고 이에 이영표 해설위원은 "제가 줄 수 있다면 김영권 선수에게 평생 까방권을 주고 싶다"라며 김영권 선수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독일전 승리 후 김영권은 "4년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 월드컵을 통해 조금이나마 나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희생하고 발전하겠다"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독일전에서 까방권을 받은 김영권, 손흥민, 조현우 선수들 누가 보더라도 정말 잘 싸워졌는데요
까방권을 받았지만 손흥민 조현우 선수는 아직 군대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축구국가대표가 군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올림픽에서 메달 또는 아시아게임 금메달을 따야 하는데요 월드컵은 세계선수권과 동급으로 취급받기 때문에 군면제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으로 인한 군면제는 국회 특별법 제정에 따른 예외 사항이었습니다.
반면 김영권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군 면제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