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취소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 앞으로 쓴 공개서한을 통해 "나는 김위원장과의 대화를 고대했으나 슬프게도 북한의 최근 성명에서 나타난 엄청난 분노와 공개적인 적대감에 근거할 때 지금 시점에 오랫동안 준비했던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느낀다" 라고 밝히며 "만약 김위원장이 마음을 바꿔 북미 정상회담을 열고 싶어진다면 전화하거나 서한을 보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취소 이유???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최근 성명에서 나타난 엄청난 분노" 라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건데요
이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펜스 부통령이 폭스뉴스 인터뷰 발언을 문제 삼어 펜스 부통령을 '정치적으로 아둔한 얼뜨기'라며 북미정상회담 재검토를 언급 했는데요
그럼 펜스 부통령은 폭스뉴스에서 무슨 말을 했나 또 궁금해지네요..
지난 21일 펜스 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이 합의를 이뤄내지 않으면 리비아 처럼 끝날 수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Well there is no question, but look we hope for better. We really hope that Kim Jong Un will seize the opportunity to dismantle his nuclear weapons programs, and do so by peaceable mean. And there was some talk about the Libyan model last week, and as the president made it clear, this will only end like the Libyan model ended if KJU doesn’t make a deal."
이에 백악관 관계자는 "펜스 부통령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인내의 한계' 였으며 정상회담을 취소하게끔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북한과의 평화의 대한 희망은 여전히 있지만 그렇게 하려면 북한은 말을 바꿀 필요가 있다." 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