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미투 인정 빠른 대처 하지만 등 돌린 팬

김생민 미투 인정

연예계 겸손과 검소한 생활의 공식 아이콘 김생민이 미투를 인정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김생민이 10년 전 방송 스태프 여성 두명을 상대로 한 성추행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2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생민이 10년 전 방송사 스태프로 일한 여성이 10년 전에 김생님에게 성추행을 당해따고 주장하는 인터뷰를 보도 했습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생민은 2008년 한 프로그램 노래방 회식에서 두 명의 여성 스태프에게 성추행을 했다" 라며 "해당 프로그램 책임자들은 피해 사실을 1건으로 축소 시켰고, 피해자 중 한 명은 사과를 받지 못 한 채 방송국을 떠났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사건 발생 10년만인 2018년 3월 김생민이 방송국을 떠난 피해자와 직접 만나 사과 하는 자리에 동행했다"라며 당시 김생민은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10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들릴 것 같아서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 밖에 못하겠습니다"라고 사과한 사실을 전했습니다.

이후 김생민은 자신의 소속사 SM C&C 측을 통해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모두 제 잘못입니다.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라고 성추행 사실을 모두 인정 했습니다.

김생민은 미투 보도 후 빠르게 해당 사건에 대해 대처 하고 진정성있는 사과를 보였지만 그 동안 김생민이 쌓아온 이미지는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김생민 팬들도 큰 실망감을 보이며 등을 돌리고 있는데요

이날 김생민 미투 보도 와 미투 인정 후 '통장요정 김생민 팬카페'는 팬들이 대거 탈퇴했고 카페 운영자는 "이 카페는 폐쇄 예정이다. 카페명을 바꿔 계속 함께 소통하길 바라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리라 생각한다"라며 "모든 회원분들이 상황을 인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당분간 그대로 두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