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구 제자 ‘미투’ 제 나이 22살 잇단 폭로
한명구 연예계 미투 어디까지
연극배우 겸 대학교수 한명구 성추행 피해자의 폭로글이 등장했습니다.
한명구 라는 실명이 거론 되지는 않았지만 폭로글의 전후를 살펴 보면 연극배우 한명구를 겨냥한 글입니다.
23일 디씨인사이드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는 ‘ㅎㅁ구선생님’ 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 되었습니다.
제보자는 “자꾸만 기사가 터진 후부터 잊고 살았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꿈에서도 성ㅊ행을 당한다”며 “발 뻗고 주무시지 말라”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직 단 한번도 거론되지 않는 것 가은데 많이 무섭지 않으세요” 라며 “더욱 명망높은 학교로 가셔서 조금은 더 행복하시겠네요” 라며 다른 학교로 갔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해당 글의 ㅎㅁ구 선생님은 배우겸 교수 한명구로 밝혀졌는데요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인 한명구는 1986년 연극 ‘아프리카’를 통해 데뷔, 영화 ‘인디안 썸머’와 ‘베사메무쵸’, ‘취화선’, ‘파랑주의보’, ‘미인도’, ‘로맨틱 아일랜드’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연극 ‘레드’와 ‘햄릿’ 등으로 대학로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극동대 전임교수를 거쳐 현재는 서울예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해당 글이 공개 된 후 또 다른 폭로 글이 게재 되었습니다.
‘#with you , 현재 서울예대에 성추행 교수가 또 있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인데요
해당 게시글에도 동일하게 ‘ㅎㅁㄱ교수’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 한명구 측은 이번 '미투' 폭로글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미투 운동 확산 연예계 어디 까지 추락 하나
지난 1월 29일 서지현 검사의 폭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은 미투 운동이 급격하게 확산 되고 있습니다.
정치, 언론, 경찰, 법조, 문화계, 교육계 등 미투 운동은 마른 산에 불이 번지 듯 확산되고 있는데요 특히 교육계에서 폭로는 충격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교수라는 직위는 학생들에게 막강한 절대 권력의 소유자 입니다.
학창 시절 조금이라도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교수님 눈치를 살피던 것을 기억이 지금도 선합니다.
분명 지금도 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교수 앞에서 "싫어요"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학생이 몇명이나 될까요?
앞서 제보자의 글에서 처럼 이제 겨우 20대 초반의 학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행위는 절대 절대 용서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