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주 김소희 대표 폭로에 이어 분노
홍선주 폭로에 이어 분노
연희단거리패 출신 홍선주 폭로 인터뷰에 해당사실을 부인 하던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가 홍선주 실명 공개 후 "기억이 안나서 벌어진 실수 였다"라고 변명 했습니다.
연출가 이윤택의 성추행 파문으로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우들의 ‘미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JTBC 뉴스룸에는 이윤택 성추행 피해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19일 JTBC 뉴스룸 에서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연희단 거리패에 있었던 한 여성은 순번을 정해 이씨의 기상과 목욕까지 챙겨야 했다는 겁니다”
“이윤택 선생님이 새벽 5시든, 6시든 일어나셔서 아함 하시면 여자단원이 일어나서 일어나셨습니까? 물드릴까요? 그리고 팔을 주물러 드리고..”
“매년 한 기수씩만 생각해도 한 기수에 몇십명 씩 들어온 거거든요. 그러면 수백 명 저도 되지 않겠나 계산한거죠”
라는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인터뷰 내용을 본 대중들은 눈과 귀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이날 JTBC 뉴스룸에서는 이윤택 피해자의 전화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당시 실명을 공개 하지 않았고 음성도 변조되었습니다.
홍선주 전화 인터뷰 내용은 도저히 글로 적을 수가 없어 인터뷰 영상으로 아래 링크로 대신 하겠습니다.
홍선주 인터뷰가 방송으로 전해진 후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는 “JTBC 뉴스에 나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내용을 부인하며 이윤택을 옹호 하는 발언을 했는데요
홍선주 페이스북
이에 21일 어린이극단 끼리 대표 연극배우 홍선주 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일 인터뷰를 한사람이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선주는 “김소희선배님 저 찾으셨다구요? 해명하고 싶으시다구요? 찾으셨으니 하세요” 라며 당시 인터뷰를 한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선주 대표의 실명 공개 후 김소희 대표는 이전과 다른 반응을 보였는데요
김선주 대표는 “그 시절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안 나서 벌어진 실수였다”라고 밝혔습니다.
홍선주 대표는 21일 밤 페이스북으 통해 후배들을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이윤택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며 성관계를 맺었다는건 인정하면서도 "폭력적이거나 물리적인 제압은 없었다. 상호간의 믿고 존중하는.."이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하지만 이윤택의 기자회견에 대해 2008년 연희단거리패 에서 활동한 배우 오동식(청주대 연극영화과 겸임교수)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이씨가 성폭행 사실을 인정했고 오히려 이름 음패 하려 했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사과 기자회견을 앞두고 이윤택씨가 리허설까지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기자회견에 앞서 변호사에게 전화를 해 형량을 물어보고 노래가사를 만들듯 시를 쓰듯이 사과문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리허설에서 극단 대표는 이윤택의 표정이 불쌍하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홍선주가 폭로 한 이윤택은 누구?
이윤택은 시인이자 극작가, 연극, 뮤지컬 연출가이다.
1952년 7월 9일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초량 초등학교, 부산중학교, 경남고등학교, 서울연극학교(중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초등교육학과 졸업 한 인물이다.
이윤택은 대중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연극분야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믄 않았지만 대한민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전국구급 극단중 하나였던 '연희단거리패'의 실질적 수장으로 연극계 대부로 불릴 만큼 전설적인 입지를 가진 거물급 인물이다.
2018년 미투 운동이 확산 되면서 미인 극단의 김수희 대표의 폭로로 이윤택의 민낯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후 이윤택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근신을 하다 지난 2월 19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