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500m 금메달 기록이 말한다
최민정이 13일 오후 7시 6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경기에 참여한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 4관왕 후보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최민정은 지난 10일 500m 예선에서 42초 840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부상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쇼트트랙에서 최강국이지만 유독 500m 에서는 메달이 부진 한데요
500m 금메달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채지훈(남자)이 유일하며 여자부에서는 전이경(1998 나가노), 박승희(2014 소치)에서 동메달이 유일한 메달 입니다.
우리나라 선수 들은 세계 선수들에 비해 스타트에서 약점을 보이는 부분이 단거리 500m에서 메달이 부진한 이유 인데요
500m 는 4바퀴 반만 돌기 때문에 초반 자리싸움이 필요수적인데 전략을 중요시 하는 한국 선수들과는 맞지 않는 부분입니다.
좋은 예로 지난 10일 여자쇼트트랙 3000m 에서 27바퀴 중 24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이유빈 선수가 티치 하려는 순간 그만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졌는데요
24바퀴를 남기고 선수들이 가속도가 붙은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은 순식간에 반 바퀴 가량 뒤졌지만 끝내 1위로 골인을 했죠
그만큼 우리 선수들은 단거리 보다 계주와 중장거리 에 중점을 두다 보니 자연스럽게 단거리는 메달과 거리가 멀어졌는데요
하지만 최민정 선수는 500m 단거리 예선에서 세계 랭킹 2위에 자리하며 500m 금메달 확보에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최민정이 첫 관문인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다면 한국 쇼트트랙 사상 첫 4관왕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