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생산중단 이대로 침몰하나
갤럭시노트7 이 끝내 생산라인을 중단했다.
국내 및 해외 외신들은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을 앞다투어 보도 있는데요 이는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문제로 지난달 2일 250만대에 이르는 갤럭시노트7을 리콜 후 또 다시 발생한 발화에 대한 후속조치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일 글로벌 리콜을 단행 할 때 ‘배터리 결함’을 발화의 원인으로 제시 했다.
하지만 대만과 미국등지에서 리콜 한 갤럭시노트7 에서 다시 발화가 일어 나면서 결국 생산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중앙에 분리막을 사이에 두고 양극과 음극이 분리 되어 있는데 외부 충격으로 분리막이 훼손되면 두 극이 맞닿으면서 과전류가 흘러 화재나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탈착형 배터리 대신 변형이 가능한 파우치형 내장 배터를 쓰면 부피를 줄이고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으며 방진, 방수 설계도 가능한다. 또한 디자인상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외부 충격이나 발열 등에 취약한데요 삼성전자는 작년부터 일체형 스마트폰으로 설계를 바꾸면서 이런 위험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것이 갤럭시노트7의 발화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제기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출시한 갤럭시S6 과 갤럭시노트5 부터 탈착형 배터리가 아니라 일체형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갤럭시노트7 의 리콜 후 발화는 국내에서 처음 일어 났다.
지난 1일 서울 에 거주하는 갤럭시노트7 이용자는 교환품이 발화 했다는 주장을 했고 이후 삼성전자는 한국SGS와 정부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맡겼는데 발화 원인이 외부 충격이라는 결론이 났다.
이후 지난 5일 루이빌 공항의 사우스웨스트항공 비행기에 탑승한 갤럭시노트7 이용자가 교환품이 발화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태는 심각해졌다.
이미 리콜을 한 제품에서 다시 발화가 되었다는 건데
이후 미국의 통신사들은 갤럭시노트7을 타 기기로 변경할 수 있는 정책을 내놓으며 갤럭시노트7을 판매 중단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의 생산 중단이 제품의 완전한 단종으로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는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갤럭시노트7 단종이 될 경우 기회손실 비용만 7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기준 국내에서는 약 7만대의 구형 갤럭시노트7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