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승락 족발 사건 우리가 500원 더 냈다
롯데 손승락 음주 족발 사건 이 무슨 황당한 일인가?
롯데 투수 손승락이 음주 후 배달 시킨 족발로 인해 일반인에게 행패를 부렸다는 글이 온라인 게시되면서 ‘손승락 족발 게이트’, 손승락 음주 족발 사건’ 라는 제목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해당 글은 롯데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수원에 올라온 한 경남 팬 A씨에 의해 작성 되었는데
지난 31일 디시인사이드 롯데자이언츠 갤러리에 게시된 글이다.
해당 글의 게시자는 롯데의 LG 전과 KT 전을 보기 위해 수원에 올라와 호텔에 숙소를 잡았는데 그 호텔에 롯데 선수단도 함께 묵고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새벽2시경 일행과 함께 배달 어플을 이용해 삼겹살을 주문했고 얼마 후 배달음식이 도착했다는 직원의 연락을 받고 호텔 로비로 나갔는데 그가 받은 건 삼겹살이 아니라 족발이었다.
문제는 이러했다. A씨가 배달어플로 주문을 할 당시 손승락 과 윤길현 도 배달 어플을 통해 족발을 주문했고 두개의 음식이 비슷하게 도착하면서 A씨보다 먼저 로비에 내려온 손승락이 A씨가 주문한 삼겹살을 자신이 주문한것으로 착각 하고 가져간 것이다.
이에 A씨는 손승락 연락처를 받아 음식을 바꿔주길 요구 했는데 손승락과 윤길현은 만취상태로 이야기가 통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로비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손승락은 A씨의 전화를 받고 “음식을 바꾸고 싶으면 네가 직접 오라”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로비로 내려온 손승락과 윤길현은 “당신들의 음식값은 4만원이지만 우리가 낸 음식값은 4만500원이다” 라며 행패에 가까운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A씨는 “경기에서 질 수도 있고 늦게까지 놀 수도 있다. 근데 인성이 진짜 별로였다. 손승락 유니폼까지 샀는데 정말 돈 아깝다. 손승락, 윤길현한테 자기들이 우리보다 500원 더 냈다는 말을 한 20번은 넘게 들은 것 같다” 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건에 대해 롯데 는 “손승락 선수는 평소에 술을 전혀 못마신다. 손승락 윤실현 두 선수에게 확인 해본 결과, 두 선수 모두 맹세코 술을 마시지 않았다 하더라. 특히 행패가 있었다는 건 사실과 다르며 그저 배달 사고로 인해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을 뿐이다” 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