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병대 입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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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0일 제주도 해병대 9여단에 입소해 3주 동안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손흥민 해병대 입대는 현역병으로 입대 하는 것이 아니다.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 팔레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축구 대표팀 소속으로 금메달을 따며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당시 손흥민과 함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자격으로 참가한 조현우는 지난 겨울 기초훈련을 수료했다.

손흥민은 해병대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예술, 체육 요원으로 편입돼 군 복무를 대신하게 된다.

훈련 후 손흥민은 의무 복무 기간인 34개월 안에 544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손흥민은 20일 해병대 입대 후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5월 8일 퇴소 하게 된다.

해병대는 육군과 달리 4주 기초군사훈련이 아닌 3주 체제를 시범 운용하고 있다.

손흥민은 해병대 입대는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진다.


손흥민 매니지먼트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비공개 입소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이 훈련을 받게 되는 대정읍 상모리 해병대 군 시설은 한국전쟁 당시 50만 장병을 양성해 서울 수복의 발판이 된 옛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로 사용됐던 곳이다.

당시 훈련소를 상징하던 정문 기둥과 지휘소(등록문화재 제 409호)도 현재까지 남아 있다.


손흥민 해병대 입대에는 영국 현지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더스포츠맨'은 손흥민의 해병대 입대 소식을 상세하게 보도 했다.

더스포츠맨은 "토트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시즌이 중단 된 가운데 한국인 스트라이커 손흥민이 훈련소에 입소한다고 발표했다" 라고 전하며 "한국은 1957년 이후 18~35세 청년이 군대에 가야 하지만 손흥민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1개월간 복무해야 한는 군에 입대하지는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3주가량의 훈련을 마친 뒤 다음 달에는 런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골닷컴'은 "손흥민이 해병대 입소를 앞두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소식 현장 방문을 지양해달라고 부탁했다" 며 "한국 병역 의무에 따라 손흥민은 만 28세가 되기 전 기초 훈련을 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해병대 입대는 신의 한수다 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FL) 는 영국 코로나19 확산으로 5월 초 개막이 무산됐고, 언제 열릴지 기약이 없는 상태 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조로 훈련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탕기 은돔벨레 등 선수 3~4명을 데리고 런던 공원에서 훈련을 진행하다 8일 여론의 질책을 받은 것만 봐도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모리뉴 감독은 경찰로 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사실상 단체 훈련 또는 연습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손흥민의 이번 해병대 입대가 신의 한수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오른팔 골절 부상이 거의 회복이 되었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손흥민이 충분히 훈련을 발 버텨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한가한 때 쏠쏠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된다"라고 설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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