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이익공유제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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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공유제(Profit sharing) 란 대기업의 초과이익을 협력업체들의 미래발전을 위한 동반성장기금으로 조성하자는 방안으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최근제기 한 내용이다.

이미 동반성장기금 조성 이 있는데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이는 "일회성이다" 라는게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말이다.

국내 대기업 납품을 하는 업체의 영업대표를 역임한 필자로써는 정운찬 전 총리의 이번 "이익공유제"에 대해 적극 찬성표를 보낸다.
 
필자가 중소기업에 몸담고 있을때 다음과 같은 일이 있었다.
모 대기업에서 협력업체(납품업체) 영업대표, 생산기술 대표 와 모기업 구매,기술 담당자와 간담회가 있다는 공문 이었다.
2박 3일 간 모 리조트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현제 납품 하고 있는 협력업체의 관련 기술 자료(설계도면),생산공정 자료를 모두 가지고와서 이를 검토해 좀더 좋은 제품을 납품하는 경쟁력을 가지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이 공문을 받는 순간 "아 단가 인하 하려는 구나" 라는 짐작을 할 수 있었다.
2박 3일 간 모기업의 구매,기술 담당자와 설계도면을 펴고 생산공정을 체크 하며 단가를 다시 측정 하여 납품 단가를 내리는 것이었다. 이런 일은 대기업과 납품업체 중소기업간에 비일비제한 일이다.



동반성장이라는 이야기는 실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에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에 이번 "이익공유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은 중소기업에 몸담았던 한사람으로 반갑지 않을 수없다.

하지만 이번 "이익공유제" 에 대해 이건희 회장의 발언은 나만 잘먹고 잘살겠다는 뜻으로 들린다.

"나는 어릴때부터 기업가 집안에서 자랐고 학교에서 계속 경제학을 공부해왔는데 그런 용어를 들어보지 못했다. 이해도 안가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라며 "누가 만들어낸 말인지, 사회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자본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들어 냈다.

그도 그럴것이 기업이익은 주주 몫인데 왜 그 이익에 대해 다른 생산주체와 나누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미 생산주체(납품 중소기업)에는 임금이나 납품 단가를 통해 대금이 지급된 상황인데 대기업에서 발생한 이익은 당연히 주주의 몫이 되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다.

이것도 정답이다 하지만 이는 기업의 경영성과가 투명하고 생산에 투입된 업체의 단가가 적절하게 측정되고 투명 할 때 의 이야기다 지금 현제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서는 이루어 질 수없는 이야기다.

불법 탈세를 일삼는 그들에게 투명 경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베넷핏 셰어링(Benefit Sharing) 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는 대기업과 종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해 원가절감액을 협력사와 나누는 것이다. 이미 글로벌 기업은 애플은 어플리케이션 개발이익의 70%를 해당 협력사와 나누고 있으며, 도요타의 부품업체인 델파이가 한국기업에 협력 하는 것다 이것이라 볼 수있다.

그런데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성장 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이익공유제"에 대해 왜 딴지를 거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어릴때 부터 기업가 집안서 자라 경제학을 배우신 분이 재벌 세습 경영, 탈세, 무노조 경영은 어디서 배우신건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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